[맛집] 35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안산 '일동토종순대감자탕'

오늘은 고등학교 때부터 봐왔던 경기도 안산 일동 소재의 순대국밥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포스팅한 게 저번 주 같은데 왜 계속 먹는 포스팅만 올라오는 건지 참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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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토종순대감자탕 본관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 16: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얼마 전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30년 가까이 살던 안산에서 술을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상록수에도 먹을 곳이 많긴 한데 오래 못 가고 가게 문을 닫는 곳이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봤던 곳이 아직도 쉴 새 없이 장사가 잘 되는 곳 중 하나가 이 순대국밥 집입니다.

 

일요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이 꽤 많은 상태였습니다.

 

 

간판에 사진을 걸 정도면 어느 정도 자신감 뿜뿜인지 감이 오십니까?

어릴 때 컬러풀하던 사진이 어느새 빛이 바래 있는 걸 보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개인 적으로 순대국밥이 제일 맛있습니다

 

저는 순대국밥(보통)을 주문했습니다.

 

매일매일 직접 담그는 김치와 깍두기

 

순대국밥집이 맛집이냐 아니냐를 가릴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깍두기 아니겠습니까?

'일동토종순대감자탕'집은 매일 김치와 깍두기를 직접 담근다고 합니다.

 

이러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순대국밥(보통)

 

드디어 제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이 말해주듯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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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만 나오는 순대국밥으로 주문해도 되니깐 참고하세요!

저는 다른 부위까지 다 먹기 때문에 일반적인 순대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양이 아주 푸짐합니다

 

김 보이시나요? 딱 지금같이 아침에 쌀쌀한 날씨에 호호 불면서 먹는 순대국밥... 정말 최곱니다.

 

양념장을 추가해서 칼칼하게 먹습니다

 

일단 몇 숟갈을 양념장을 추가하지 않고 먹어보고 간이 약하다고 생각되시면

테이블에 있는 양념장과 새우젓을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춰주세요.

 

간단하게 대충 해장하려고 했는데 정말 든든하게 제대로 해장하고 왔습니다.

 

'일동토종순대감자탕'집은 포장도 되지만 기본 2인분 이상부터 포장되며 포장 시 공깃밥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포장하면 매장에서 먹는 거보다 양을 많이 준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포장해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일동에서 아침부터 해장하시길 원한다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