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기본! 분위기 좋은 와인 카페에서
소믈리에가 직접 선정한 와인 한잔 어떠실까요?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범계에 다녀왔습니다.
20대 때 범계에 자주 놀러 가곤 했는데 오랜만에 와본 범계는 정말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범계역 인근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와인카페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17번길 25 지하 1층
[영업시간]
월 : 17:00 - 새벽 1:00
화 : 17:00 - 새벽 1:00
수 : 17:00 - 새벽 1:00
목 : 17:00 - 새벽 1:00
금 : 17:00 - 새벽 2:00
토 : 16:00 - 새벽 2:00
일 : 16:00 - 새벽 1:00
'멜랑말랑'은 소믈리에가 직접 시음하고 선정한 10여 가지 하우스 와인과, 칵테일, 수제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제공합니다.
'멜랑말랑' 가게 이름부터 뭔가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감성적인 네온사인이 눈에 띕니다.
가게를 조금 둘러보다 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드라마 '서른, 아홉'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액자에 당시 촬영 장면이 있는데 손예진 배우님과 실내 인테리어가 찰떡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연어 카나페 그리고 와인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와인 가격은 2,900원부터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어서 고민 좀 되실 겁니다.
'멜랑말랑'은 소믈리에가 직접 시음하고 선정한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와인을 주문하면 주문한 와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카드?를 함께 제공합니다.
그리고 와인 테이스팅 방법을 안내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니
와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메뉴판에도 와인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으나 메뉴판은 한번 보고 덮어두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딱 내가 마시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별도로 제공해주니 와인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코디치 로쏘 스위트'
네임카드에 바디와 당도가 있는데 흔히 와인을 표현할 때 바디감이 어떻다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항상 말로만 들었지 바디감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바디감- 와인을 입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감
일단 의미는 이렇다는데 물과 커피를 넣었을 때 무게감이 다르다고 덧붙여 설명해주신 글을 봤습니다.
이렇게 까지 예시를 들어주셨지만 물과 커피 무게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나?..라고 생각이 되어 더 검색해 봤는데
물과, 우유, 생크림으로 비교를 해보니 정확히 알았습니다.
확실히 입안에 물을 넣을 때와 생크림을 넣었을 때는 체감이 다르니까요.
바디감은 보통 크게 라이트바디 / 미디엄 바디 / 풀바디로 나뉜다고 하며
보통 레드와인에서 더 묵직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피자의 맛은 간도 적당하고 도우가 두껍지 않아서 와인과 함께 하기 딱 좋았습니다.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 짠맛이 강하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와인과 먹기 딱 좋았습니다.
연어 카나페는 딱 2차에서 먹기 좋은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함께 나오는 큐브 치즈를 얹어서 먹으면 치즈의 고소함과 연어의 맛이 더해져 풍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부 음악과 분위기, 안주, 와인 모든 게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범계에 자주 가진 않지만 다음에 또 데이트를 하거나
간단한 음주를 선호하는 모임을 가지게 된다면 또 한 번 방문할 것 같습니다.
범계에서 매번 같은 음식 같은 술을 드시기 질리셨거나
2차로 갈 곳을 찾으신다면 색다르게 와인 한잔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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