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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MUST-EAT PLACE]

[맛집] 반월호수 인근 소문난 맛집 '청기와' 닭갈비 후기

by JUNIVERSE_90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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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와 외부 모습
청기와 외부 모습.

반월호수 인근 소문난 맛집 '청기와'

 

이번 한 주는 개인적으로 너무 긴 한 주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한 주 고생하셨고 남은 주말은 푹 쉬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한 주 동안 고생한 본인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소문난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식당 이름은 '청기와'입니다.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남산평길 122

휴무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 10:30 ~ 21:00 

주차 가능 (식당 앞 가능하지만 다소 협소함)

 

내부모습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내부 모습

 

점심이 조금 지나서 방문했는데 2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도 식사를 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희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의자에 앉아서 식사했는데 오늘 같은 날씨는 실외에서 먹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편하신 자리로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기와 메뉴판

 

'청기와'의 대표 메뉴는 물막국수 / 비빔막국수 / 닭갈비입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닭갈비를 먹기 위해 방문한 관계로 닭갈비 2인분만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
랩으로 씌워져 나오는 상추와 쌈장 종지

 

밑반찬 모습입니다.

절인 무, 양파 장아찌, 마요 샐러드, 깻잎쌈, 된장 마늘 구성입니다.

 

특이한 건 쌈 그릇이 랩에 씌워져 나오는데 냉장고를 보니

이렇게 랩으로 다 씌워놓고 그때그때 꺼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요 샐러드는 푸석푸석한 과일이 아니라 아주 아삭한 사과와 당근 샐러드였습니다.

 

샐러드를 먹고 있으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닭갈비 조리전
어느정도 조리가 되어 나온 모습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위에 얹어주신 깻잎과 당면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주방에서 조리가 되어 나옵니다.

 

깻잎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마지막 고기를 먹을 때까지 깻잎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닭갈비를 가져다주실 때 불이 세면 당면이 바닥에 눌어붙기 때문에 당면부터 바로 건져먹으라고 안내해주십니다.

 

조리중인 닭갈비
처음 버너에 올려주신 후 적당히 볶아 주신 후 자리를 떠나신다.

 

철판 닭갈비답게 철판이 정말 컸습니다.

 

당면을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처음에 적당히 나오는데

2인 기준 당면을 좋아하신다면 추가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면이 맛있긴 했는데 2인 기준 한두 젓가락 먹으면 끝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조리중인 닭갈비
당면을 다 먹고 센불에 졸이는 닭갈비

 

당면을 건져 드셨으면 본격적으로 불을 키우고 닭갈비를 졸여줍니다.

양배추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아주 좋았고 간이 정말 잘 배어들어 맛도 있었습니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다 먹고 나니 은근 속이 매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건져먹고 닭갈비 하면 빠질 수 없는 볶음밥을 추가했습니다.

 

볶음밥
철판 닭갈비 볶음밥

 

조금 남은 고기와 채소류는 큰 그릇에 별도로 덜어내 주시고 조금 남은 소스로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볶음밥 재료는 다진 김치, 쪽파 김가루, 참기름 정도였습니다.

 

볶음밥은 간이 세지 않아서 그릇에 덜어주신 남은 닭갈비와 채소들을 같이 얹어서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볶음밥 한스푼
볶음밥 주문전에 닭갈비와 채소들을 조금 남겨주셔야 가능한 한스푼 입니다

 

볶음밥만 드시면 싱거울 수 있으니 볶음밥을 드실 거라면 꼭 닭갈비 4~5점은 남겨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저희는 닭갈비 2인 + 볶음밥 1개 를 주문했는데 다른 테이블은 볶음밥 대신 물막국수를 주문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시키면 배가 불러서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오늘은 볶음밥으로 끝내고 다음에는 막국수들만 다시 먹으러 오기로 했습니다.

 

밥을 다 먹어갈 때 즈음 어디서 "웅애 웅애" 우는소리가 나서

아기가 우는 줄 알았는데 의자 밑을 보니 치즈 냥이 한 마리가 울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아직 아깽이인 치즈냥이

 

저희 자리에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와서 그런지 여기서 한동안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주인 분들도 아는 고양이 같았고 식당 내부에 고양이 사료 그릇도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밥을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고양이 이름은 '나비'입니다.

 

나중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 아는 척해주세요.

 

식사 후 근처에 반월호수가 있으니 반월호수를 산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반월에 위치한 닭갈비 맛집 '청기와'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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