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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MUST-EAT PLACE]

[맛집] 국물이 진국인 가리비칼국수 (Feat. 해물파전)

by JUNIVERSE_90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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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엔 이제 조금씩 날씨가 풀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찬바람이 불면 꽤 쌀쌀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국물이 진국인 가리비칼국수입니다.

 

가리비칼국수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 16:00 - 16:30 브레이크타임 / 21:30 라스트오더 / 주차가능 (건물뒤편 무료)

와부

 

간판에 가리비요리 전문점이라고 쓰여있듯이 대표 메뉴는 가리비 칼국수입니다.

굿모닝대한민국 507회에 방영된 곳이라고 하는데 사실 티비에 나오는 맛집은 기본적으로 의심부터 하는 성격입니다.

 

천막이 있는 이유는 피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발생해서 만들어 두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12시 10분쯤 방문해서 식사가 끝난 1시쯤 되니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팀이 몇몇 보였습니다.

 

내부내부

실내는 천고가 높고 이곳저곳 티비 방영 사진과 바지락 사진등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인원수대로 칼국수를 주문하면 면사리가 무한리필이라는 점입니다.

 

저희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여서 칼국수 1인분과 해물파전 1개를 주문했습니다.

 

(김치 깍두기)

깍두기김치

 

기본으로 세팅되는 메뉴는 김치와 깍두기, 보리밥입니다.

여기 김치가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판매하는 김치를 사가자고 얘기했었습니다.

 

깍두기는 특이하게 쫌 얇게 썰어두셔서 흐물한 단무지 느낌이었습니다.

 

보리밥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에 양념장을 넣어서 드시면 되는데 그냥 평범한 보리밥이었습니다.

 

칼국수 1인분

주문한 1인분 가리비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1인분 기준 가리비는 2개 들어있었고 바지락은 1인분 치고 꽤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동죽조개도 보였습니다.

 

칼국수 면은 팔팔 끓여서 나온 건지 다 익어서 나와서 중불에 끓여가면서 드시면 됩니다.

칼국수면은 평범해 보여서 국물맛부터 봤는데 여기는 국물 맛집인 것 같습니다.

 

덜어낸 칼국수

 

국물이 시원하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진국이었습니다.

면이야 사실 반죽을 다른 방식으로 한다던가 재료가 메밀이나 기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이상 맛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서 사실 칼국수 먹을 때 제일 중요한 게 국물맛인데 여기는 진짜 찐입니다.

 

가리비도 한점 먹었는데 쫄깃하고 씹을수록 달달한 맛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에 가리비를 추가하려면 가리비 3개에 12,000원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 해서 먹기는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해물파전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해물파전파전 먹다가

 

해물파전은 두툼하고 큼직하게 썰어주신 오징어와 칵테일 새우 같은 조그마한 새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파전에 메밀이 함유되어 있다고 들어서 밀가루 반죽보다는 건강할 것 같습니다.

 

두 분이서 오셨다면 칼국수 1인분에 파전 1개 시키면 정말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아,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부분이 빠졌는데 김치는 사실 실망스러웠습니다.

양념장이 잔뜩 묻어있어서 양념장 맛만 강했고 여느 칼국수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무난하고 재료가 풍성한 해물파전과 정말 시원한 국물이 좋았던 칼국수집입니다.

 

아직까지 조금 쌀쌀함을 느낄 때 뜨끈하고 시원한 가리비칼국수 국물맛 한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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