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편편집 부천역곡점 최상급 샤브소고기 무한리필

편백찜, 최상급 소고기로 즐기는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해물육수 베이스에 기호에 따라 매운 해물, 마라맛 육수까지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편편집 부천연곡점

영업정보 : 매일 11:00 - 23:00 / 단체석, 주차가능 (건물 옆 주차장 이용 가능하지만 혼잡함)

1호선 역곡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편편찜입니다.

식당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건물 옆 주차장이 있으나 이중주차를 해야 하거나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식당 주차장을 이용할 수가 없어서 근처 골목에 빈 주차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편편집 입구

 

식당 이름이 왜 편편집인가 했더니 '편백찜과 샤브를 편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집'이라는 의미였습니다.

리필 이용시간은 2시간인데 사실 2시간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크게 A세트 / B세트로 나뉘어 있으며 월남쌈은 셀프바에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A세트 : 편백찜 (1회) + 샤브샤브(무한) (육수: 해물/매운 해물) + 월남쌈(무한)

B세트 : 편백찜 (1회) + 샤브샤브(무한) (육수: 해물/마라) + 월남쌈(무한)

가격은 A세트가 B세트보다 1,000원 저렴했습니다.

 

저희는 B세트 해물/마라 육수로 주문하였고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편백나무찜기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찜이 다 될 때까지 약 14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셀프바에 있는 월남쌈을 먼저 이용하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셀프바에는 무한리필이 가능한 샤브샤브 채소류와 고기, 육수 그리고 월남쌈 재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드실 만큼만 드시는 게 좋겠죠?

 

재료들은 직원분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떨어진 재료가 있으면 채워주시고 수시로 청소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Z Fold 4 / F1.8 / 1/120s / 5.40mm / ISO 25

 

본격적으로 찌기 전에 편백찜통 사진을 찍고 있으니 찜기를 열어서 익기 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Z Fold 4 / F2.4 / 1/120s / 7.00mm / ISO 40

 

14분이 남았기 때문에 월남쌈 재료를 가지고 와서 애피타이저로 월남쌈을 먼저 몇 개 먹고 있었지만 얼른 편백찜이 익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3분 정도 남았을 때 편백찜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모습과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드디어 14분이 지나서 직원분께서 편백찜기를 열어주셨습니다.

편백찜 안에는 숙주를 맨 아래 깔고 그 위에 소고기를 얹은 후 청경채, 만두, 버섯, 새우 등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 구성은 무한리필이 되지 않고 이 편백찜을 다 드신 후 아래에 있는 샤브샤브와 월남쌈이 무한리필입니다.

 

Z Fold 4 / F2.4 / 1/60s / 7.00mm / ISO 64

Z Fold 4 / F2.4 / 1/120s / 7.00mm / ISO 40

 

모락모락 피는 김과 가지런히 깔려있는 소고기를 보니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편백찜용 소스를 찍어서 고기와 숙주, 편백찜 내 음식을 다 드시고 나서 벨을 누르면 직원분께서 편백찜 틀을 치워주시고 그 아래에는 샤브샤브용 냄비가 있어서 육수를 넣고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습니다.

 

Z Fold 4 / F2.4 / 1/60s / 7.00mm / ISO 32

 

셀프바에 (해물/매운 해물) 육수가 준비되어 있지만 저희가 주문한 B세트는 해물과 마라 육수여서 해물 육수를 직접 가지고 와서 채우면 되고 마라는 직원분께서 따로 마라 양념장을 가지고 와서 마라 전용 육수에 풀어 주십니다.

 

 

편백찜에서 나온 기름이 조금 떠있어서 기름을 걷어 낸 후 셀프바에서 가져온 채소와 고기를 넣고 끓여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월남쌈에 고기까지 추가해서 땅콩소스와 칠리소스를 찍어먹으면 꿀맛입니다.

 

편백찜을 먹고 샤브샤브까지 어느 정도 드셨다면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셀프바에 있는 볶음밥 재료 (밥, 달걀, 김가루)를 가지고 와서 해물육수를 조금만 남겨 준 뒤 볶음밥 재료를 넣고 죽 끓이듯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육수가 졸아서 죽처럼 되면 약불로 줄이고 볶음밥이 포슬포슬해질 때까지 타지 않도록 잘 뒤적여줍니다.

볶음밥을 만드실 때 샤브샤브용 냄비가 코팅팬이기 때문에 밥 볶으실 때 코팅팬을 긁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Z Fold 4 / F2.4 / 1/60s 7.00mm / ISO 64

 

이렇게 볶음밥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무한리필 이용시간은 2시간이지만 볶음밥까지 배부르고 여유 있게 먹어도 1시간 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배부르게 먹었을 때 살짝 불쾌함이 있었는데 여기는 신선한 채소들과 해물육수가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기분 좋은 포만감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들과 셀프바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부천에 또 올 일이 있다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