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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VLOG]

[일상]발리에서 완벽한 여름휴가 보내기 (Day-2 in 꾸따)

by JUNIVERSE_90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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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름휴가 2일차 입니다 :)

타임라인으로 간략하게 봤는데 1일차랑 큰 차이가 없는 동선이네요...?ㅎㅎ

타임라인2일차
호텔 위치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여러분

호텔이 접근성이 워낙 좋아서 많이 이동할 필요가 없었어요....^^ㅎㅎㅎㅎ

 

한국인은 밥심으로 버티니까 아침부터 먹고 시작해요!

Crumb & Coaster (크럼 앤 코스터)

주소 : Jl. Benesari No.2E, Kuta,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그럼앤코스터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한 사람들

 

여기가 그렇게 맛집이라고 피크시간에오면 무조건 웨이팅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오전 10시 반에 꾸따비치 '대디 앤 맘'에서 서핑을 예약해 놔서 든든하게 먹기로 했어요.

 

아침 일찍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자리가 정말 없는 건 아니었어요ㅎㅎ

 

실내1실내2
크럼 앤 코스터 실내 인테리어

 

저희는 나시고랭, 미고랭, 샐러디볼과 미네랄워터 두병을 주문했어요.

 

발리에 가기 전에 어떤 음식이 맛있을까 추천을 받아봤는데 다들 미고랭 나시고랭만 계~~ 속 먹고 온다고 하더라고요ㅠㅠ

 

근데 여기 나시고랭이랑 미고랭은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나시고랭미고랭
나시고랭(좌) / 미고랭(우)

 

나시고랭이랑 미고랭 둘 다 처음 먹어보는데 뭔가 쫌 짭조름한 볶음밥 같은 맛이네요ㅎㅎ

발리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센 편인 것 같아요.

짜게 먹는 저도 짜게 느낄 정도라니ㅠㅠ..

 

베네사리볼베네사리볼 내용물
스무디볼 '더 베네사리'

메인 메뉴 1개씩이랑 스무디볼도 하나 시켰는데 저희가 시킨 건 '더 베네사리' 스무디 볼입니다.

용과, 파파야, 딸기, 사과 그리고 코코넛 우유가 들어간 스무디볼인데 위에 뿌려져 나오는 그래놀라 비슷한 토핑이 진짜 맛있었어요.

 

옆테이블은 아침에 이 스무디볼 하나만 드시던데 저희는 디저트 개념으로 먹었네요 하하하.

 

저희는 서핑을 두시간이나 예약해 놨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어야 했어요!! 합리화가 아닙니다!ㅋㅋㅋ

 

영수증
크럼 앤 코스터 영수증

 

이렇게 먹고 한화로 약 3만 원 정도 나왔네요ㅎㅎ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꾸따비치로 향합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라서 수영복을 입은 채로 해변으로 갔어요ㅎㅎ

 

Pantai Kuta (꾸따 비치)

해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더라고요ㅎㅎ

이제 정말 발리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 순간이에요.

꾸따비치 전경
사진과는 다르게 뜨거웠던 꾸따 비치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래사장의 모래는 정말 뜨거워서 맨발로 몇 초도 서있기 힘들었어요ㅎㅎ

해변을 따라서 서핑업체들이 쭉 있더라고요.

꾸따2꾸따1

 

저희는 클룩을 통해서  '대디 앤 맘'이라는 업체에 2시간짜리로 예약했어요.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1:1 매칭으로 2시간에 인당 2만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꾸따전체모습
평화로운 꾸따비치

 

해변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대디앤맘'이 있어서 간단하게 교육을 받고 바다로 나갑니다.

저를 가르쳐줬던 강사 이름은 '데르윈'이었는데 영어는 잘 안 됐지만 그래도 소통을 꾸준히 해주시고 필요한 단어만 딱 말씀해 주셔서 서핑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어요ㅎㅎ

 

서핑기립
바다로 나가는 새끼 거북이같은 모습

 

서핑을 처음 해봐서 처음에는 일어서기조차 힘들었는데 한 다섯 번 정도 해보니까 어떻게든 일어나 지긴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되게 스파르타식으로 넘어지면 바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나중에 되니까 데르윈도 지쳤는지 뒤에서 "어흐" 이런 소리를 내더라고요ㅎㅎ

 

서핑헤엄
드디어 일어서기 성공!

 

와이프는 중간에 힘들어서 1시간 정도 남겨두고 휴식을 취했는데 같이 가르쳐주던 강사는 쉬고 있는데 교육생 잘못 만난 데르윈만 고생했네요ㅎㅎㅎ.. 더 탈 수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 보여서 30분 정도 남기고 그만 타기로 해요.

 

대디앤맘휴게실
서핑 후 코코넛 한잔

 

서핑을 다 끝내고 나서 잠깐 앉아서 코코넛 주스를 한잔 하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쉬고 있으니 대디 앤 맘 직원분이 서핑하는 저희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을 공유해 줬는데 너무 리얼하게 나와서 차마 공개하진 못하겠네요ㅎㅎ

 

처음에 서핑할 때 짐보관을 어디에 해야 하나 했는데 그냥 보드 세워놓는 칸에다가 가방 걸쳐놓는 게 끝이에요ㅋㅋㅋ

저희는 돈이랑 핸드폰이 있어서 도난 걱정을 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셔서 신나게 타고 왔어요.

분실이나 도난 우려는 없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정 걱정이 되신다면 귀중품은 숙소에 두고 오시거나 방안을 찾으셔야 할 거예요ㅠㅠ

 

신나게 서핑을 하고 몸을 조금 말리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서 샤워도 하고 잠깐 쉰다음 점심을 먹으러 나왔어요.

 

알로프트 수영장
알로프트 호텔 내 수영장

 

들어가는 길에 알로프트 호텔 수영장 한컷!

 

Yulia's Kitchen (율리아의 키친)

주소 : Jl. Pantai Kuta No.43, Kuta,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율리아스키친
율리아의 키친

 

실내랑 외부 창문이 다 열려있어서 바람이 부는 바깥쪽 자리에 앉았어요.

 

율리아 사테사테 소스
포크 사테

 

메뉴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돼지고기 꼬치랑 밥에 돼지 튀김? 비슷한 거랑 '소토 아얌'을 시켜봤는데..

소토 아얌은 뭔가 한국의 삼계탕 비슷~~ 한 느낌의 맛이었어요ㅎㅎ

 

개인적으로 소토아얌은 제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포크 사테는 그냥 양념 돼지갈비 맛인데 특이하게 저렇게 미니 화로 통째로 나와서 밑에 숯도 좀 깔려있더라고요.

찍어먹는 소스도 있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율리아 바비굴링소토아얌
삼계탕 맛이 나는 소토아얌

 

밥을 먹고 7시에 예약해 둔 마사지를 받기 전에 어제 제대로 못 본 선셋을 보려고 꾸따비치로 갔어요.

 

꾸따 썬셋
꾸따 비치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구름이 많이 껴있어서 어제 같은 강렬한 선셋은 보지 못하고 해변에 앉아서 노을이랑 바다 구경 좀 하다가 돌아왔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그랬어요..

 

둘째 날 일정의 마지막 스케줄인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Soma Massage and Spa Pantai (소마 마사지 앤 스파)

주소 : Jl. Pantai Kuta No.29D, Kuta,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소마 실내2

 

시설이 막 깔끔하거나 하진 않은데 발리에서 받았던 마사지 중에 제일 시원하고 잘해줘서 출국하기 전에 또 와서 받고 갔어요ㅎㅎ

 

소마 실내소마 실내
소마 마사지 앤 스파 실내

저희는 자바니스 마사지로 90분을 받았는데 인당 285K 한화로 약 2.5만 원 정도네요.

 

저희는 점심 먹으러 들어가기 전에 미리 현장에서 예약을 해서 그런지 VIP로 예약을 잡아주셨더라고요.

 

그래서 VIP룸에 가서 받았어요!

 

귀중품 보관하는 락커가 따로 있어서 귀중품만 넣어놓고 아주 시원하게 잘 받고 끝났어요ㅎㅎ

 

이렇게 둘째 날 일정이 끝났습니다ㅎㅎ

 

셋째 날은 호텔을 옮길 예정이라 들어가서 짐 싸고 바로 자버렸네요.

 

3일차 포스팅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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