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화성 바오밥 식물원 베이커리&카페

날씨가 정말 춥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기는 따분하고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매주 가는 스타벅스는 지겹고 색다른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다채로운 식물과 커피, 그리고 빵이 있는 화성에 위치한 '바오밥 식물원 베이커리&카페' 입니다.

바오밥 식물원 베이커리&카페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 / 주차가능

매장에서 음료나 빵을 구매하시고 매장 내에서 취식도 가능하지만 영수증을 지참하면 식물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주말 점심시간 이후로 방문했을 때 식물원 안에 있는 평상자리와 테이블석도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초록빛깔 속에서 홀로 주황빛을 띠어서 그런지 존재감이 짙었던 동자꽃

가느다랗고 기다란 야자수처럼 생긴 선인장인데 사실 이쁜 건 모르겠습니다.

술통처럼 동그랗고 커서 붙은 이름일까요?

이름처럼 이쁜 선인장입니다. 밍크코트를 두르고 있는 선인장 같아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물고기들 밥을 주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저녁이 돼서 조명이 하나 둘 켜지면 분위기가 몇 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불이 들어올지 의심스러운 조명

요즘 대부분의 베이커리에 몽블랑이 하나씩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소품 같은 느낌으로 찍혀버린 베이글

대열에서 이탈한 머랭쿠키 하나

보정할 때 대비를 조금 낮게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사진이 전체적으로 우울한 느낌이 있네요.

밝고 쨍한 느낌의 사진도 찍고 싶은데 그런 날씨에 항상 집에서 뒹굴뒹굴하기만 하니 큰일입니다.

사진들을 찍고 나면 항상 피사체 테두리가 흐릿하고 빛나는 느낌이 있어서 매번 신경 쓰이는데 뭐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우연찮게 소니 카메라 카페를 가입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기변병도 같이 온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야겠습니다.

사진에 대한 조언은 언제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J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