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참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동네에 걷기 참 좋은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초막골생태공원
주차 가능 (1일 3,000원 / 군포시민 2,100원)
초막골생태공원은 캠핑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어른이들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습니다.
군포에 3~4년간 살면서 이렇게 좋은곳이 있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좋은 곳을 이제야 와보다니 뭔가 손해 본 느낌이랄까ㅠㅠ
우선 주차공간이 두 개 정도로 나뉘어있는데 하나는 생태공원 중심부 쪽이고 다른 하나는 캠핑장 근처에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터널을 지나 캠핑장 근처 주차장을 이용해서 위에서부터 쭉 내려가면서 산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네비를 이용하시면 '산본동 946'을 찍고 가셔서 나오는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돼요.
다른 한쪽의 주차장은 생각보다 협소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차를 하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주차를 하시고 쭉 내려가다 보면 우측에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운영하는 캠핑&글램핑장을 보실 수 있어요.
추첨제로 운영한다고 하니 원하시는 분들은 군포도시공사에 들어가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쭉 걷다 보면 넓은 잔디에서 단체로 놀러 나온 가족들이 공놀이도 하고 캐치볼도 하고 정말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푸른 잔디가 드넓게 깔려있는 초록마당이 있고 그 앞에는 물새연못이 있어서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햇빛을 쬐면서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초록마당에는 파라솔처럼 엄청 큰 썬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햇빛이 쨍쨍할 때에는 썬스크린 아래에 자리를 잡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새연못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디서 이상한 울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거위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거위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인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도 신기해서 가까이서 구경하는데 안내판에 '심상치 않은 사람이 접근하면' 운다고 쓰여있네요.
아마 아이들이나 강아지들이 가까이 다가가서 소리를 내는 것 같아요.
초막골 생태공원은 강아지도 출입이 가능해서 정말 아이들과 강아지 천국이 따로 없어요.
온 동네 귀여운 강아지와 아이들은 다 보고 온 것 같네요.
물새연못을 지나 우측 편을 보면 어린이교통체험장과 상상놀이마당이 있는데 실제로 신호등을 설치해 놔서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마침 철쭉동산에서 축제를 하고 있어서 행사부스가 많았었습니다.
사람도 정말 많았는데 많은 사람들만큼 쉴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넓고 많이 있어서 사람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공원을 조금 둘러보시면 이렇게 튤립길도 있고 난생처음 보는 꽃도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저녁에는 철쭉동산에서 가수 홍진영 님이 공연을 한다고 해서 보고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아쉽게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갔네요.


날씨가 좋은 날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가지고 가서 제대로 피크닉을 다녀올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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