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볶음밥까지 맛있는 닭갈비집 '신림춘천집 평촌점'

닭 요리를 정말 좋아하고 30여 년을 살면서 여러 닭갈빗집들을 다녀봤지만 식사 후 만족스러웠던 닭갈비집이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온 닭갈비 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신림춘천집 평촌점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1:00 라스트오더
주차가능 (건물 7층에 주차 후 주차권 받으셔야 합니다)

신림춘천집 외관 모습

신림동에서 20년간 운영했던 노하우를 그대로 평촌점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
새로 생겨서 외관은 물론 실내도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더라고요.

신림춘천집 평촌점 메뉴판

신림춘천집 평촌점 메뉴판입니다.
국내산 생 닭다리살을 사용하며 1인 250g의 정량을 맞춰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너무 매운 건 먹지 못하고 또 기본은 너무 심심해서 춘천집 닭갈비 1개와 매운 닭갈비 1개를 시켜서 섞어먹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셀프바에서 밑반찬을 가져와줍니다.
 

신림춘천집 평촌점 셀프바

신림춘천집 평촌점 셀프바에는 오이냉국부터 샐러드, 깻잎, 쌈채소, 쌈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히 퍼서 자리로 가져와 줍니다.
 

신림춘천집 평촌점 밑반찬

 
개인적으로 오이냉국을 좋아하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닭갈비를 먹다가 조금 맵다 싶을 때 오이냉국 한 숟갈이면 그렇게 꿀조합일수가 없죠 :)
 

신림춘천집 평촌점 실내

신림춘천집 평촌점 실내는 우드와 하얀색 네모조각 타일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의자와 테이블을 움직일 수 없는 고정형인데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신림춘천집 평촌점 닭갈비

신림춘천집 평촌점은 주문 후 바로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다리던 기본닭갈비+매운 닭갈비+쫄면사리의 모습입니다 :)
여느 닭갈비집과 마찬가지로 양배추와 깻잎, 떡이 들어간 닭갈비 비주얼입니다.
 

닭갈비와 쫄면조합

 
신림춘천집 평촌점 사리메뉴에는 쫄면, 가락국수, 고구마, 치즈, 떡 등이 있는데 저희는 쫄면사리 1개를 추가하였습니다.
닭갈비에 쫄면은 못 참죠!
잘 익은 닭갈비와 쫄면을 잘 섞어준 뒤 본격적으로 흡입해 봅니다!

맨 처음엔 닭갈비 순살만 한입 먹어봤는데 큼직한 닭갈빗살인데도 불구하고 양념이 속까지 잘 베어 들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쌈무에 싸서 먹기도 하고 깻잎에 닭갈비 순살과 부추를 얹어서 먹어도 정말 꿀맛이에요.

닭갈비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치즈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는데 당연히 치즈가 추가되면  맛있겠지만 볶음밥 그대로의 맛도 궁금해서 치즈는 반쪽에만 뿌려달라고 했어요.

치즈가 조금  녹기 시작하면 노른자를 깨서 잘 볶아먹었는데 취향에 따라서 셀프바에 있는 깻잎을 싸 드셔도 맛있을 것 같아요.

닭갈비 2인분에 쫄면사리 1개 + 치즈볶음밥 1인분까지 남김없이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닭갈비를 푸짐하고 맛있게 먹은 느낌이었어요.

동네에 있는 닭갈비집도 가보고 유명한 여러 체인점도 다녀봤지만 최근에 이렇게 만족스럽게 먹었던 닭갈비는 없었던 것 같은데 당분간 닭갈비가 생각나면 신림춘천집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