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VLOG]

[일상] 본격 다이어트 시작 2일차 feat.앳플리 인바디 체중계

by JUNIVERSE_90 2022. 11. 16.
반응형

군입대 전 72kg > 제대 후 62kg > 입사 전 72kg > 입사 후 현재 > 81kg

저의 몸무게 변천사는 삼성전자 주식과 같이 정말 오르락내리락 변동해왔습니다.

다만 삼전과 차이가 있다면 삼전은 바닥을 밑돌고 있지만 저는 상한가를 웃돌고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한 해가 지날 때마다 몸이 무거워지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2022년 11월 15일부로 집 앞 헬스장을 등록하고 왔습니다.


다이어트, 어떤 게 제일 어려울까요?

본격적으로 헬스장을 등록하기 전에 회사에서 먹는 점심이라도 건강하게 먹자 해서 튀기거나 기름이 가득한 반찬은 먹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튀긴 것과 기름진 반찬을 제외하면 먹을 게 없었습니다.. 정말 밥과 나물만 먹고살아야 했어요.

그렇다고 샐러드를 만들어서 챙겨 다니거나 철저한 식단관리를 할 수 없겠다고 판단해서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정작 중요한 건 '움직여야 한다'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고 '덜 먹고 더 움직이자'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역시 다이어트할 땐 마음만 먹어야지 다른 거 먹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다이어트 시도를 꽤 여러 번 했습니다.

저같이 먹는 걸 좋아하고 많이 먹는 사람은 식단으로 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 이사 온 집 베란다 한편에 나름 운동방이라고 아령과 치닝 디핑 등등 구비도 해놨고 인바디 체중계도 사서 꾸준히 체중 측정도 해 보고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서 먹기도 해보고 밥 대신 수제 샌드위치도 만들어서 그것만 먹어보기도 하고 부단히 시도를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저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식단은 과감히 포기한 다이어터입니다.

 

몸무게를 자주 측정하면 체중이 감소할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아직까지 의견이 반반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습관적인 체중 측정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과 체중을 지속적인 모니터링 하여 운동량을 체크함으로써 체중감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학계 일부의 의견이기 때문에 체중계를 자주 이용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명확하게 결론지을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살을 빼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인 것 같습니다.

 

집에서 측정하는 인바디

'인바디'라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바디는 기업에서 '생체전기저항법'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기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저는 인바디 측정은 헬스장이나 병원 같은 곳에서 만 측정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가정에서도 쉽게 인바디 측정을 할 수 있는 '인바디 체중계'가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어 판매 중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구매했던 인바디 체중계는 '앳플리 인바디 체중계'입니다.

 

인바디 체중계 블루투스 연결 전블루투스 연결 후
블루투스 연결하기 전에 측정한 모습 (좌) / 블루투스 연결 후 측정 전 모습 (우)

 

앳플리 인바디 체중계는 전용 어플이 있어서 어플을 켠 후 체중계에 올라서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숫자 옆에 블루투스 아이콘이 뜹니다.

그 상태로 체중 측정을 하면 연동된 어플로 인바디 결과가 정리되어 나옵니다.

 

블루투스 측정모습결과
연동된 어플을 켠 상태에서 체중 측정을 하면 오른쪽과 같이 결과가 어플로 전달 됩니다.

 

어플에서 측정된 항목들을 보시면 체중은 기본이고 근육량, 골격근량, 체내 수분량 등 정말 다양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숫자가 LED로 표시되기 때문에 카메라가 소수점까지 다 찍힌 순간의 프레임을 못 잡아서 80. 까지면 표시되었는데 실제로 체중계를 육안으로 확인한 무게는 어플과 동일한 80.1kg입니다.

저는 정말 마음만 먹고 이틀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당당히 몸무게를 공개하고 몸무게 변화를 간간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 체중계와 어플의 특징은 다수의 사용자 정보를 등록해서 하나의 체중계로 가족 구성원 간 각자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측정된 모든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하여 특정 기간을 그래프화하여 한눈에 체중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구매했을 당시 앳플리 전용 어플이 아니라 핏데이즈라는 호환 어플이었는데 지금은 앳플리에서 자체 어플을 사용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이번이 아니면 다신 못 뺄 것 같은 지겨운 살들을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체중 변화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다이어터 분들 파이팅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