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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VLOG]

[일상] 군포 당동에 새로 생긴 파전집 '감성전' 방문 후기

by JUNIVERSE_90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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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에 살면서 치킨부터 돼지고기 소고기 회 등 다양한 음식점을 다녀봤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가끔씩 막걸리에 파전 생각이 많이 나는데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항상 막걸리를 사 와서 집에서 파전이나 김치부침개를 부쳐먹곤 했는데 마침 집 앞에 전집이 새로 생겼습니다.

오늘은 군포 당동에 위치한 가오픈 상태인 '감성전'집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군포 당동 '감성전'

 

 

 

영업시간 : 11월 30일까지 가오픈 (오픈 시간 : 오후 4시)

입간판
정식 오픈은 11월 30일 이후입니다.

 

아직 가오픈 상태라 영업일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11월 30일까지 오후 4시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외관간판
군포 당동에 새로생긴 전집

 

'감성전'이 들어오기 전에 원래는 '쏘닭'이라는 치킨과 소시지 등과 주류를 팔던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를 싹 바꾸긴 한 것 같은데 아직 '쏘닭'의 흔적이 남은 곳도 보입니다.

 

창문
아직도 창문에는 '쏘닭'이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메뉴가 정식 오픈 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각종 전부터 삼합, 닭발 등 다양한 구성입니다.

 

저희는 해물파전에 막걸리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셋팅
기본 세팅은 오이, 당근, 간장(양파), 쌈장이 나옵니다.

 

양파를 절인 간장에 전을 찍어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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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아무래도 아직 가오픈이기 때문에 테이블에 벨도 없고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으셨는지

사장님께서 직접 "해물파전시키신 분~??!"라며 물어보십니다.

 

파전테이블셋팅
해물파전과 장수막걸리가 나왔습니다.

 

기다리던 해물파전의 모습입니다. 

 

해물파전
해물파전 17,000원

 

그런데 제가 생각하던 해물파전이랑은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우선 첫째로 파전 모양이 접시는 동그랗게 생겼는데 접시를 다 채우지 않고 직사각형 모양으로 나온 게 조금 의아했습니다.

 

보통 전집에는 접시를 다 채우고 끝부분을 넘을락 말락 할 정도의 모양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여기는 동그란 파전이 아니라 직사각형 파전으로 나왔습니다.

 

두 번째는 재료입니다.

 

해물파전에 들어가는 재료는 파, 홍합살, 오징어, 칵테일 새우같이 조그마한 새우 정도였는데 해산물의 양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재료의 신선도 차이는 있겠지만 집에서 해물파전을 해 먹을 때보다 해산물의 양이 다소 적게 느껴졌습니다.

 

파전의 맛은 그냥 보통 파전의 맛이었고 특색이 있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셋째는 가격입니다.

 

해물파전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한입 크기로 잘라내면 한 사람당 다섯 점 정도면 끝날 양입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모둠 해물을 구매할 수 있고 부침가루와 파를 다 사서 직접 해 먹으면 3장 이상은 나올 텐데 물가상승을 고려해도 저 해물파전이 17,000원으로 책정된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시켜보지는 않았지만 메뉴명과 가격이 조금 동떨어진 메뉴가 몇 개 보이긴 했습니다.

 

차라리 점심장사를 위한 점심메뉴 몇 가지랑 저녁 장사는 전 종류에만 올인하는 가게였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개인적으로 많이 듭니다.

 

괜찮았던 점은 막걸리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 하나였습니다.

 

가오픈 상태에서 방문했던 터라 정신도 없고 아직 온전한 모습이 아닐 수 있겠지만 정식 오픈 후에 재방문해보고 앞으로 비 오는 날에 파전을 집에서 먹을지 집 앞에서 먹을지 고민하지 않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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