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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리뷰] 파리에서 먹는 짜장면이 이런 느낌일까? '파리바게트 정통 짜장면'

by JUNIVERSE_90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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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중국집에서 배달시킬 때 짜장면과 짬뽕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저는 배가 고프면 짜장면, 해장이 필요할 땐 짬뽕을 시킵니다. 

물론 탕수육은 셋트여야 합니다.

회사 동기가 신물물을 테스트해본다고 다짜고짜 삼성 페이로 기프티콘을 보내주어서 받았는데 

받고 나니 뭔가 이상합니다.

파리바게트 선물이라는데 짜장면이요..?

가끔 주말 아침에 갓 구운 바게트에 생크림을 사러 가보긴 했지만 짜장면을 팔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냉장고엔 짜장면 뿐만 아니라 짬뽕 파스타 등 인스턴트 음식들이 많다.


매장에서 판매중인 가격은 무려 4,900원으로 짜파게티 5개들 입 가격과 맞먹는 금액이었습니다.

개봉을 하기 전까지도 상당히 의심스럽다.


비닐을 뜯지 않고 700W 기준 전자레인지에서 7분간 돌려도 바로 먹을 수가 있나 봅니다.

하지만 전 짜장면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굳이 웍 비슷하게 생긴 볼팬에 조리를 해줄 겁니다.

포장은 떡볶이집에서 순대 포장해줄때 쓰는 네모난 플라스틱 용기에 우동면과 조리된 소스가 덮어져 밀봉되어 있습니다.

비닐을 뜯고 탈탈 털어 넣어줍니다.


약불로 뭉쳐있던 면을 풀어주는데 내용물이 조금 퍽퍽 할 수 있어 생수를 60ml 정도 넣어줬습니다.

나중 되면 졸아서 물이 없어지니 기호에 맞게 물 조절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우리가 아는 형태가 나오고있습니다.

 

볼 팬에 넣어서 잘 저어주면 곧 완성입니다.

일단 냄새는 짜장면집에서 파는 짜장면 냄새와 70% 정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냄새는 짜파게티가 좋았습니다.

소스에 양파랑 양파랑 이것저것 섞여있는 것 같지만 거의 양파밖에 안보였습니다.

잔고기가 섞여 있던 것 같았는데 고기를 씹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가 그릇을 잘못 선택했을 뿐입니다.


중불에 잘 휘저어서 끓여주시다가 어느 정도 물이 쫄아들어서 

꾸덕해지기 전에 약불로 줄여서 조절하시고 그릇에 잘 담으시면 끝인데 이게 맞는 겁니까?

원래 짜장면의 생명은 윤기 촬촬 넘치는 비주얼인데 다소 윤기가 부족해 보입니다.

맛은 조리법 그대로 먹으면 무난한 짜장맛이고 일반 짜장라면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면이 우동면인것과 그래도 눈에 보이긴 하는 양파들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우동면이 호불호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또 먹게 된다면 그때는 올리브유와 약간의 고춧가루도 첨가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사악해서 또 먹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파리바게트는 역시 아침 8시 반에 가서 사 오는 바게트에 생크림이 제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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