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중국집에서 배달시킬 때 짜장면과 짬뽕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저는 배가 고프면 짜장면, 해장이 필요할 땐 짬뽕을 시킵니다.
물론 탕수육은 셋트여야 합니다.
회사 동기가 신물물을 테스트해본다고 다짜고짜 삼성 페이로 기프티콘을 보내주어서 받았는데
받고 나니 뭔가 이상합니다.
파리바게트 선물이라는데 짜장면이요..?
가끔 주말 아침에 갓 구운 바게트에 생크림을 사러 가보긴 했지만 짜장면을 팔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매장에서 판매중인 가격은 무려 4,900원으로 짜파게티 5개들 입 가격과 맞먹는 금액이었습니다.
비닐을 뜯지 않고 700W 기준 전자레인지에서 7분간 돌려도 바로 먹을 수가 있나 봅니다.
하지만 전 짜장면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굳이 웍 비슷하게 생긴 볼팬에 조리를 해줄 겁니다.
포장은 떡볶이집에서 순대 포장해줄때 쓰는 네모난 플라스틱 용기에 우동면과 조리된 소스가 덮어져 밀봉되어 있습니다.
약불로 뭉쳐있던 면을 풀어주는데 내용물이 조금 퍽퍽 할 수 있어 생수를 60ml 정도 넣어줬습니다.
나중 되면 졸아서 물이 없어지니 기호에 맞게 물 조절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볼 팬에 넣어서 잘 저어주면 곧 완성입니다.
일단 냄새는 짜장면집에서 파는 짜장면 냄새와 70% 정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냄새는 짜파게티가 좋았습니다.
소스에 양파랑 양파랑 이것저것 섞여있는 것 같지만 거의 양파밖에 안보였습니다.
잔고기가 섞여 있던 것 같았는데 고기를 씹는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중불에 잘 휘저어서 끓여주시다가 어느 정도 물이 쫄아들어서
꾸덕해지기 전에 약불로 줄여서 조절하시고 그릇에 잘 담으시면 끝인데 이게 맞는 겁니까?
원래 짜장면의 생명은 윤기 촬촬 넘치는 비주얼인데 다소 윤기가 부족해 보입니다.
맛은 조리법 그대로 먹으면 무난한 짜장맛이고 일반 짜장라면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은
면이 우동면인것과 그래도 눈에 보이긴 하는 양파들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우동면이 호불호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또 먹게 된다면 그때는 올리브유와 약간의 고춧가루도 첨가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사악해서 또 먹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파리바게트는 역시 아침 8시 반에 가서 사 오는 바게트에 생크림이 제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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