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수납카트를 이용해 어수선한 공간을 정리해봅시다
매일 치워도 치워도 왜 집은 금방 어질러질까요.
언젠가는 어릴 때 본 영화에서 처럼 인간형 로봇이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생활이 오긴 할까요?
확실한 건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수납 카트 '베스켄'을 구매했습니다.
세탁실에 있는 세제들을 바닥에 내려놓고 쓰고 있는데 깔끔하게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케아에 수납 관련된 아이템들이 꽤 많아서 결정하는데 몇 가지 기준을 두었습니다.
첫 번째, 용도입니다.
애초에 세탁실 세제 정리 용도로 구매하려 했기 때문에 수납 폭이 그렇게 크지 않은 제품으로 찾아봤습니다.
소재는 철과 플라스틱으로 된 것 중에 고민이었는데 철로 된 제품은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몇 군데가 휘어지거나 눌린 부분이 보이기도 해서 플라스틱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어느 정도 탄성이 있는 플라스틱이라 파손에 대한 우려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철로 만들어진 수납 카트는 폭이 너무 커서 오히려 바닥에 둘 때보다
수납 카트가 자리를 더 차지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가격입니다.
다른 수납 제품들은 2만 원~3만 원 사이었는데 이 제품은 1만 5천 원으로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개인마다 가격에 대해서 생각하는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저는 용도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어 조립 방법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었고
별도의 공구도 필요하지 않았으나 다소 힘을 필요로 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1단 수납칸에 바퀴를 달아줍니다. 지금 와서 말씀드리지만 해당 제품은 바퀴가 달려 이동이 가능합니다.
수납칸마다 다리를 체결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뻑뻑해서 잘 안 들어갑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다리 체결 시 좌우로 조금씩 흔들면서 힘을 주어 체결해주시면 조금 수월하게 들어갔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인 관계로 너무 과하게 흔들면서 넣으시면 제품 손상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십시오.
나머지 2단 3단도 동일한 방법으로 다리를 체결해 주시고 최상단은 마개로 마감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도 생각보다 뻑뻑해서 손가락으로 최대한 눌러보고 안 들어가는 부분은 외관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직접적으로 두드리지 마시고 수건으로 덮어주고 망치로 두드려서 마무리해주시면 좋습니다.
완성하고 나니 세탁실이 아니라 바퀴를 제거하고 욕실에 두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3단에다가 폭도 좁아서 공간 활용이 더욱 뛰어난 것 같습니다.
네 달 정도 사용했는데 지금까지도 문제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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