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이사 올 때 집을 '엄청나게 이쁘게 인테리어 해보자'라는 꿈이 있었지만
확실히 돈을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작은 돈이지만 투자 대비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스툴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스툴이 의자라는걸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촌스럽죠.
아직 화장대가 없어서 매번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는데 장시간 서있다 보니 허리가 아팠는데
자꾸 스툴을 구매하자길래 무슨 도구인가 했는데 스툴의 사전적 의미는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라고 합니다.
역시 모르는게 있으면 구글링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구글 만세! 그러니까 얼른 애드고시 통과시켜주세요.
집이 화이트톤이라 식탁이나 의자를 화이트에 우드로 맞춰서 스툴도 우드톤으로 구매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케아가 너무 커서 체력이 좋은 분이 아니라면
본인이 구매할 상품이 어디 있는지 검색해보시고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항상 느끼지만 이케아만 다녀오면 너무 지칩니다.
구성품에 마개가 있는 이유는 의자를 여러개 겹쳤을 때
의자 상판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니 귀찮아도 끼워줍니다.
조립은 생각보다 쉬웠는데 상판과 다리의 구멍을 딱 맞춘 상태에서
적당한 힘을 주어 눌러주면서 나사를 돌리셔야 나무가 조금 먹어 들어가면서 돌아갑니다.
동봉된 육각 렌츠로 꽉 조이셔야 하는데 은근 손이 아픕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을 그렇게 자주 찍을 때가 아니고
핸드폰으로 찍어서 느낌을 살리지 못했는데 인테리어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게는 110kg을 버틸 수 있다고 하니까 이 작은 의자에 둘이 같이 앉지만 않는다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쉬레 스툴'을 검색해보니 단순히 의자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 용도로 책이나 기타 소품들을 올려놓고 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세상엔 섬세하고 꾸밀 줄 아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아마 화장대가 생기면 의자가 아닌 다른 인테리어 용도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고 구매 후 사용한 지 네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 스툴을 고려 중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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