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국산 구스 침낭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꼭 체크해야 할 리뷰
2022년이 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1월이 오고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이 금방이라도 올 것 같습니다.
9월에 날씨가 딱 좋을 때 캠핑을 가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행사들 때문에 캠핑을 못 가게 되었지만,
극 동계가 되기 전 가까운 곳이라도 한번 가보고자 동계 침낭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3일 정도 가격과 성능을 따져보고 고민 끝에 구매한 동계 침낭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군인이 아니라면 다소 생소한 침낭, 어떤 걸 구매해야 할까?
캠핑을 정말 자주 다니시는 분이거나 군대를 다녀오신 분을 제외하고는 사실 평소에 침낭을 쓰실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침낭에서 주로 취침하곤 했는데요,
동계 차박을 위해 차 안에서 쓸 침낭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직 캠린이인데다가 침낭에 큰돈을 지출할 생각은 없었고 단순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잡고 알아본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최우선으로 고민했던 건 충전재였습니다.
보통 침낭 충전재로는 솜/오리털/거위털 이렇게 세 가지가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우선 크게 솜 vs 오리털&거위털로 구분했고 솜 침낭의 장점은 일단 가격 면에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 장점은 동계 침낭에서 꼭 필요한 보온성을 따져 봤을 때는 다소 큰 장점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단 거위나 오리털이 아닌 충전재를 사용하는 침낭 중에도 가격이 조금 있는 침낭은 동계에서 쓸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금액과 소재를 고민해서 구스 침낭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리털과 거위털, 어떻게 다를까?
그렇다면 오리털과 거위털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덕다운 침낭을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본 리뷰는 바로 '냄새'였습니다.
오리는 잡식이고 거위는 초식이라 털에서 나는 냄새가 거위에 비해 조금 더 나는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리보다 거위의 크기가 2~3배 크기 때문에 털의 크기도 거위가 더 커서 침낭 보온성과 복원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실제로 덕다운 침낭류 리뷰들에서 닭장 냄새가 난다, 털 냄새가 심하다고 해서 구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고 내심 걱정을 했는데 어제 택배로 도착한 침낭을 꺼내서 냄새를 맡아봤는데 원단 냄새라고 느껴지는 냄새만 났을 뿐,
흔히 말하는 닭장 냄새나 털 냄새라고 느껴지는 건 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구스가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사후관리도 잘해주어야 하는데 해당 침낭을 제조하는 국내 공장이
일반 공장처럼 지하나 1층에 위치하지 않고 3층에 위치하여 습도를 낮추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제작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진짜 국산 구스 침낭
'브슈아 구스 침낭'의 특징은 우선 국내에서 직접 제조한 진짜 국산 구스 침낭이라는 점입니다.
20년 이상의 업력의 국내 제조 공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직접 제조한다고 하며,
구매 후 1년간 A/S를 진행한다는 점이 구매력을 이끌었습니다.
1인 단독 사용부터 2인 연결, 하계 땐 간단하게 이불로도 사용 가능한 다용도 침낭
군대에 있을 때 침낭을 보통 겨울 위주로 사용했던 것 같은데 캠핑용 침낭은 보통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타입이라 우선 당장 동계형 침낭이 필요했고 그중에서도 하단과 측면에 지퍼가 있어서
동계에는 독립적인 침낭으로, 하계에는 지퍼를 모두 개방해서 이불처럼 덮고 자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브슈아 구스 침낭'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침낭 2개를 직접 연결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우선 침낭 두 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그레이 / 네이비 색상을 각각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색깔별로 지퍼가 열리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진처럼 네이비는 좌측, 그레이는 우측 지퍼를 개방하도록 되어있어 두 침낭의 모든 지퍼를 개방 후 각각 연결해주어
2~3인용 침낭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침낭의 보온력은 내부 공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이렇게 2개를 연결시키면 서로 붙어있어서 발생하는 체온으로 온도는 조금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침낭 내에 생기는
빈 공간 때문에 몸에 딱 맞는 1인용 머미형 보다는 보온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침낭 내부 온도가 올라가서 덥다고 느껴지실 때는 침낭 하단 또는 측면 지퍼를 열어서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동계 취침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
침낭의 거위털 충전량은 1450g으로 동계에 적합한 침낭입니다.
이 외에도 동계 취침 시 유용한 특징이 있습니다.
'브슈아 구스 침낭'에는 헤드 공간을 조절할 수 있어 얼굴 부분의 추위를 막아 줄 수 있습니다.
침낭 내부에는 동계 취침 시 추위를 대비해 핫팩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내부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국내 제조, 거위털 사용, 헤드 구조형, 2인 연결 가능, 이불로 사용 가능이라는 장점들을 가진 구스 침낭!
이번 주말에 강원도로 차박을 떠날 예정인데 실제 사용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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