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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맛집] 군포 당동에 위치한 냉동삼겹살 무한리필집 '추억집'

by JUNIVERSE_90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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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당동은 생각보다 맛집이 많습니다.

춘천 닭갈비집, 감자탕집, 몽마르, 당정명가 불백 등등 돈만 많다면 일주일 내내 외식을 해도 맛있게 먹을 집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당동의 맛집 가운데 옛날 추억을 되살려주는 냉동삼겹살 무한리필집 '추억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게 이름부터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추억집'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추억집 입니다.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월~금 : 16:00 - 23:00 (22:00 라스트 오더)

토       : 15:00 - 23:00 (22:00 라스트 오더)

일       : 15:00 - 22:00 (21:00 라스트 오더)

 

주메뉴 : 냉동 삼겹살 무한리필 (1인 13,500원) / 이용시간 1시간 30분

사이드 메뉴 : 냉면/잔치국수/셀프라면/된장찌개/계란찜/볶음밥/뚝배기 가락국수 등

 

메뉴 주문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모두 '셀프'

'추억집'에 처음 방문하시면 꼭 체크하셔야 하는 부분 먼저 안내드립니다.

 

안내문
고기 리필, 추가 메뉴, 주류 등을 제외한 물, 밥, 반찬 등은 셀프 입니다.

 

기본적으로 자리에 앉으시면 직원분께서 냉동삼겹살 한 그릇을 가져다주십니다.

그 외에 부가적인 물이나 반찬, 수저 등은 모두 셀프코너에서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셀프코너
집게류, 밥, 반찬 등 모든게 구비되어 있는 셀프코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물부터 반찬 등 모두 셀프코너를 이용하시면 되고 주류나 고기 리필, 추가 메뉴만 직원께 요청하시면 됩니다.

 

셀프코너2
셀프코너에서 원하는 반찬을 직접 담아와 드시면 됩니다.

 

'추억집' 셀프코너에는 쌈장, 고추장, 참기름, 소금 등 냉동삼겹살의 맛을 해치지 않는 딱 적당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먹을 만큼만 가져와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게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밑반찬들 외에도 '추억집'에는 셀프로 라면을 끓여 드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라면코너
셀프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공간

 

2,000원을 내고 원하는 라면을 끓여 드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 라면 그릇이 '추억집'의 이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종이 그릇인 게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점이었습니다.

양은냄비에 끓일 수 있도록 했다면 온기도 오래가고 '추억집'이라는 가게 이름과 걸맞은 느낌을 더 살려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억집'은 냉동삼겹살만 무한리필이 아니라 공깃밥도 무한리필이므로 처음 나오는 된장찌개와 함께 밥까지 드시면 든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밥셀프된장찌개
냉동삼겹살 뿐만 아니라 된장찌개에 밥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삼겹살이다 보니 두께가 얇기 때문에 금방 익긴 하지만 삼겹살의 부재를 공깃밥과 된장찌개로 채우면 정말 좋습니다.

 

'추억집'만의 색다른 앞접시?

'추억집'에 처음 갔을 때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건 바로 앞접시입니다.

 

앞접시
'추억집' 만의 특별한 앞접시

 

'추억집'은 1인 1 식판을 앞접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판 크기는 일반적인 식판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여서 테이블에 놓고 개인 앞접시로 쓰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앞접시에 추가로 음식을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추억의 냉동삼겹살

중학교 때 돈이 없던 학생 시절 동네에 삼겹살 1인분에 1,900원 정도 했던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학생이라 돈은 없고 삼겹살은 먹고 싶고, 한창 클 나이라서 많이 먹기도 해서 자주 가던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그 삼겹살이 냉동 삼겹살 인지도 모르고 그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때 먹었던 그 삼겹살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 가끔씩 '추억집'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냉동삼겹살후추뿌린 삼겹살
후추를 뿌린 냉동삼겹살

 

냉동삼겹살은 역시 후추를 뿌려서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셀프코너에 가시면 후추가 준비되어 있으니 테이블로 가져와서 고기를 올릴 때 뿌려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후추뿌리는 사진다 익은 사진
냉동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냉동삼겹살과 김치 + 콩나물 조합이면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냉동 삼겹살은 두께가 얇기 때문에 중불에서 잘 구워주시고 너무 오래 굽게 되면 육즙도 빠지고 딱딱해서 먹기 힘듭니다.

고로 한 접시를 다 올려주시고 바로 리필을 하시고 리필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우선 맨 처음 구워진 고기는 소금+후추만 찍어서 드셔 보시고 다음부터는 기름장도 찍고 쌈도 싸드시고 하면 배가 금방 찹니다.

냉동삼겹살이라고 무시했다가는 음식 폭행당하기 쉽습니다.

 

저희는 한 네 번 정도 리필을 했고 소주는 한 병만 마시고 왔습니다.

 

생삼겹살도 좋지만 한 번씩 이렇게 추억을 되새기며 냉동삼겹살에 소주 한잔 털어 넣는 것도 좋을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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